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 2개를 고르며 멀티 출루로 활약했다.
최지만은 19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불러 치른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이날도 안타 생산에 실패하며 시즌 타율이 0.243에서 0.241로 하락했다.
비록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지만, 최지만은 팀 내에서 유일하게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윌리 페랄타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4회말 1사에서도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6회말과 9회말에는 각각 좌익수 뜬공과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디트로이트는 페랄타의 7이닝 무실점 역투 속에 각각 4회초와 7회초에 터진 에릭 하세, 더스틴 가노의 솔로포 2방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