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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4득점' 다저스, 애리조나에 5-2 역전승으로 2연

등록일: 05.04.2018 11:24:02  |  조회수: 71


득점 후 기뻐하는 오스틴 반스(오른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MLB 애리조나와 방문경기에서 5-2로 역전승했다.

14승 17패가 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다저스는 선두 애리조나(21승 10패)와 격차를 7경기로 좁혔다.

다저스는 2회초 오스틴 반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2회말 상대 선발 투수이자 9번 타자인 패트릭 코빈에게 2사 1, 2루에서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6회말에는 3루수 실책으로 맞은 1사 1, 2루 위기에서 케텔 마르테에게 역전 안타를 맞았다.

잠잠하던 다저스의 방망이는 8회초 터졌다.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체이스 어틀리, 맷 켐프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상대 투수인 호르헤 데 라 로사의 보크와 오스틴 반스의 고의4구를 묶어 다시 1사 만루를 채웠고, 데 라 로사가 카일 팔머 타석에서 두 차례 폭투를 범한 틈을 타 2점을 더 내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팔머는 데 라 로사와 8구 대결 끝에 좌전 안타를 때려 5-2로 달아나는 쐐기점을 냈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