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지역 유력 언론이 선정한 전반기 결산에서 호평 가득한
점수를 받았다. 종합하면 전반기 팀 내 최고 선수 중 하나였다.
지역 유력 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3일 다양한 각도에서 선수들의
활약을평가하며 전반기를 돌아봤다.
오승환은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긴 평점 부문에서 A학점을 받았으며,
포지션별 평가에서는 최고 불펜투수로 선정되며 전반기 맹활약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전체 선수들의 평점을 매긴 고든은 오승환에게 ‘A’ 학점을 줬다.
고든은 오승환을 내야수 알레디미스 디아스와 함께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즐거운 놀라움이었다고 총평하면서 “한국과 일본에서의 기록은 매우 인상 깊었다. 하지만 그 기록이 MLB에서 얼마나 통용될지는 누구도 몰랐는데 답은 이렇다. 매우 좋았다(very well)”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