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태영호 공사 등 고위층의 잇딴 망명은 김정은 체제의 심각한 균열 조짐과 함께 체제 동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북한의 정권교체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달 초엔 북한 주민 3명이 서해안 해상을 통헤 귀순해왔고, 북한 당국이 군인들의 탈북을 막기 위해 정전협정을 위반하면서 판문점 북측 지역에 지뢰를 매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관련 의혹을 동시에 조사하기 위한 검찰 특별수사팀이 구성됐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우병우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와 가족회사 자금 유용 의혹을 조사하는 한편, 이석구 감찰관이 언론에 감찰 내용을 유출해 특별감찰관법을 위반했는지 수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석수 감찰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1억원 사기혐의로 고발해 검찰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만 8천 에이커에 가까운 막대한 지역을 태운 카혼패스 지역 산불로 인해 한인들이 소유한 100여채의 건물과 200채가 넘는 주택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LA한인회를 비롯한 6개 지역 한인회가 마음을 합쳐 피해 한인들을 돕기 위해 손을 걷어 붙였습니다. 범동포 차원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장 필요한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모든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8월 23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박철웅 미주녹색실천연합회장

이내운 LA민주연합 공동대표

로라전 LA한인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혜진,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