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은 핵실험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기본적인 합의를 깨는 어떤 나라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북한에 핵 개발 관련 물자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단둥의 훙샹그룹과 이 그룹 오너 가족의 자산 일부를 동결하는 등 공동 조치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조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 개발을 지원해온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가장 엄중한 대응"이라고 전했습니다.

NFL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의미로 경기 시작 전 국가가 연주될 때 기립하지 않으면서 시작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캐퍼닉은 “흑인과 유색인종을 억압하는 나라의 국기를 향해 자부심을 표현하려고 일어서지 않겠다”고 밝혔었는데, 매주 이에 동조하는 선수들이 늘어났고, 지난 주말 경기에서도 한쪽 무릎을 꿇거나 오른 손을 치켜 세우는 선수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알리기 위한 헌법적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며 이러한 캐퍼닉의 행동이야말로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이라며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민의 72%가 애국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고, 61%는 캐퍼닉의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혀 대부분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9월 20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임봉기 행장

이승호 변호사

주형석 기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혜진,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