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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016 경주 5,8지진발생, 북한 5차 핵실험, 한국의 핵무장론, 국민의 불감증

글쓴이: 최영호  |  등록일: 09.12.2016 11:43:39  |  조회수: 536

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최영호입니다.


LA시간으로 오늘 새벽, 경북 경주에서 규모 5. 0을 넘는 지진이 두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첫 지진의 규모는 5.1, 48분 뒤에 발생한 두번째 지진은 5.8의 진도로 기록되면서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력한 수준이었습니다. 다행이도 불국사를 비롯한 중요 문화재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지난 주 목요일 5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은 복한의 핵실험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으나, 별다른 제재 방법이 없어 걱정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통해 북한을 추가로 제재하는 것도 이젠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대북 제재 무용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선 김정일 제거 방안, 한국의 독자 핵무장과 전술핵 재배치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특히 고도화되는 북핵에 맞서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자는 이른바 '핵무장론'이 정치권을 뒤흔들어놓고 있습니다. 여권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비현실적 주장'으로 치부돼던 핵무장론이 이제는 야권으로까지 옮겨가면서 이 문제가 정기국회, 나아가 앞으로 대선국면에서 주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5차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무모한 도발을 하는 배경에는 정권 붕괴를 피하기 위한 이성적인 사고가 자리잡고 있다고 NY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NY타임즈는 북한이 미치지 않았고 오히려 너무 이성적이다라는 제목 아래 대체로 북한의 호전성은 국제 사회로 부터 고립된 취약한 정부를 유지하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한국정부는 물론이고 국제사회가 긴박하게 움직인 것과 달리 시민들은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냈습니다. 북한의 핵 도발에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지만 불감증이라고 해도 될 만큼 무감각한 것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912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박철웅 미주녹색실천연합회장

이내운 LA민주연합 공동대표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김혜진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저는 내일 오후 310분에 새로운 주제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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