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세금 문제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대선판에서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법망의 허점을 이용해 장기간 연방소득세 납부를 피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런 비판에도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탈세가 아닌 합법적인 절세라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장부터 일주일간 파행을 거듭했던 한국의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늘 새누리당의 국회 복귀로 정상화됩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파행의 원인으로 지목한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요구나 형사 고발 방침 등은 그대로 유지한 채 국회로 돌아오는 '불안한 봉합'인 만큼 언제든 국감 파행이 재연될 수 있는 불안한 정국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25일 숨진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를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제기되면서 어제 서울대학병원과 주치의가 기자회견을 통해 진단서 작성 과정에서 외압이 없었음을 밝혔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유족 측과 백남기대책위원회는 해당 사망진단서가 원칙을 위배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반면, 법원과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이런 논란을 종식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10월 3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 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이내운LA민주연합 공동대표
안병찬 CPA
조동혁 내과전문의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혜진,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