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대선을 엿새 앞두고 누가 승자가 될지 알 수 없는 살얼음판 최후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숨은 표로 역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선거인단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언론들과 정치분석가들은 막판 혼전에 당혹해 하고 있으나, 아직도 클린턴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순실 파문 이후 계속 내려만 가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젠 한자릿수까지 추락했습니다. 한 달 전 34%이었던 지지율이 어젠 무려 25%p나 폭락한 9.2%로 나타나, 사실상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권위’가 박탈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돼야 한다는 국민여론이 절반에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문화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즉 하야해야 한다'는 응답이 36%, '여야가 박 대통령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12%로 나타나 어떤 형태로든 박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는 의견이48%에 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11월 2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론조사도 함께 실시합니다.

1.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해야한다.

2.     여야가 박 대통령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

3.     여야 합의로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해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

4.     내각과 참모진을 교체한 뒤 박근혜 대통령 중심으로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

출연자

주형석 기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혜진,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