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FBI가 대선을 11일 앞둔 오늘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에 사실상 착수한 것으로 밝혀져 상당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FBI의 재수사는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막바지 대선 레이스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즉각 "클린턴의 부패는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정도"라며 "우리는 그녀가 범죄적 계략을 갖고 백악관에 들어가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이 터진 후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10%대로 급락하고,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청와대 및 내각의 대대적 인적쇄신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요구가 빗발치며 ‘식물정권’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했고, 이에 앞서 사흘전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표를 제출하는 등, 청와대가 인적개편을 중심으로 한 정국 수습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분노한 민심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십니까?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10월 28일 금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주형석 기자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혜진,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