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새해 1월 취임하자마자 이민단속 요원 5,000명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추방작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터단속도 재개해 형사범죄자, 반복 위반자, 최근 밀입국자 등을 중점 단속해 첫해 추방규모를 75%나 늘려 40만명 수준으로 급증시킬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케어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공화당이 백악관과 연방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하게 됨에 따라 언제 어떻게 바뀌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새해초 부터 오바마 케어의 핵심인 보조금을 폐지하고 건강저축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대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토요일 오후, 이곳LA 시간으로는 오늘 밤 11시부터 서울 광장에선 주최측 추정으로  50만명 이상이 모이는 “박근혜 정권 퇴진!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립니다.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성난 민심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5%, 부정 평가 역시 90%대로 역대 최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가 예상을 깨고 극적인 대선 승리를 거둔 가운데, 한미동맹, 북한 핵문제, 한중일 관계, 경제 위기 등에 어떤 영향이나, 파장이 덮쳐올 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은 20여일동안이나 계속되고 있는 최순실 사태로 식물 상태가 된 대통령으로부터의 리더쉽을 기대하기가 불가능하고, 여당은 아직도 집안 싸움에 지리멸렬, 야당은 정권 탈환에만 눈이 멀어 현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무책임한 정략에만 빠져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내우외환인 지금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국익을 위해 국내 문제를 미뤄야 할까? 아니면 현 정부의 문제 해결이 우선일까?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1.     박근혜 정부의 문제 해결이 우선이다.

2.     한국의 국익을 위해 국내 문제를 미뤄야 한다.

11월 11일 금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 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이내운 LA민주연합 공동대표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혜진,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