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1월 8일 대선 승리 후 두달여만인 오늘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소유하는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진행된 오늘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해킹을 통한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사업과 대통령직 수행 간의 이해충돌 소지를 없애기 위해 사업을 두 아들에게 맡긴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을 꼭 열흘 앞둔 어제, 시카고의 대형 컨벤션센터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가진 고별연설을 통해 미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젠 한 시민으로서 내 삶의 남은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며 "Yes We Can. Yes We Did. Yes We Can"이라는 말로 연설을 끝냈습니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 중인 UCLA에 ‘시사읽어주는 남자들’이라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봄학기부터 시작된 이 동아리는 줄여서 ‘시읽남’이라고 부르는데, 공개 모집에서 최종 선발된8명의 남학생들과 1명의 엔지니어가 모여 정치 경제 시사 문화 등등에 대해 토론을 하고, 이 토론은 유투브를 통해서도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1월 11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시사읽어주는 남자들, 시읽남의 회원을 모시고, 젊은이들은 최순실 국정농단사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어떻게 보고 있고, 금수저와 흙수저, 헬조선이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출연자
홍민기, 23, 편집장, Political Science
김승찬, 23, Atmospheric & Oceanic Science
박철우, 29, Asian American Studies
곽수현, 29, Political Science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