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을 강행하고 입국금지령에 반기를 든 법무장관 대행을 전격 경질하자, 민주당의원들이 법무, 재무,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들에 대한 인준투표를 지연시키거나 보이콧하고 나서 여야간의 정치 전면전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설 연휴 바닥민심에서 ‘문재인 대세론'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어떤 정당·세력과도 손잡겠다"면서 야권 통합의지를 표명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겨냥해 "제 3지대와 빅텐트론은 정권연장 연대일 뿐"이라고 날선 비판을 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또다시 대선 전 개헌카드를 들고 나왔습니다. 정파를 초월한 개헌추진협의체 구성이라는 새로운 제안이지만 대선 전 개헌에 부정적인 문재인 전 대표를 제외한 세력을 모아 ‘반문 빅텐트’를 구축하려는 행보라는 점에서는 크게 다를 게 없다는 평가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반문연대나 제3지대 움직임은 정권교체를 반대하는 연대'라고 비판한 데 대해 "본인만 정권교체라 생각하는 교만함이 묻어나오는 표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은 황 권한대행과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단독 회동을 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인 비대위원장을 만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1월 31일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조재길 전 쎄리토스 시장
안태석 양키타임스 대표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