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장관 지명자들의 인준 청문회에서의 발언을 감안할 때, 트럼프 진영의 강경했던 선거 공약들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는데, 취임 즉시 행정명령에 서명을 계속하면서 일사천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멕시코로부터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2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올 상반기 200일동안 워싱턴 의회에서는 오바마케어 폐지와 대체부터 추진한 다음 대규모 감세안을 처리하게 되며 국경장벽 건설 비용을 포함하는 추가예산 등 3대 과제들을 8월까지 완료한다는 입법 일정이 나왔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10대 대도시들의 교육과 주택, 지역개발 지원비 22억 7000만달러를 삭감할 것으로 예상되자  LA와 뉴욕시 등은 소송을 걸어 법적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메티스 국방장관이 취임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통상 일본을 먼저 방문했었는데 조금 이례적입니다.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면서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 위협을 가하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려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1월 26일 목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출연자

홍병식 박사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이승호 변호사

주형석 기자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