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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삶과 세상를 상상 할수 있을까요?
아주 힘들지요.
오늘이 몇일인지, 무슨 요일인지, 이달이 무슨 달인지, 연도가 어떻게 되는지, 지금이 몇시 몇분인지 항상 알고 살아 가야 하는 우리들의 삶.
지금 우리가 있는 방이나 사무실 어느 곳에 벽시계가 보이지 않거나 멈춰 서버리면 큰일이 나는 우리들의 다급한 마음. 자동차 운전석에 잘보이게 설치되어 있는 시계를 보며 다급히 자동차를 몰아 보신적이 있겠지요?
그것도 모자라서 우린 누구와 스케줄을 잡아놓고, 달력에는 빼곡히 가지가지 기억해야 하는 모든 날들을 적어놓고… 스마트폰에 까지 기록해서 24시간 들고 다녀야 마음이 안정되는 삶.
저녁 식사 약속, 점심 때의 만남, 아침 식사 약속…시간 약속의 연속에서 살아 가는 우리들의 삶.
하지만, 우리 주위를 조용히 살펴 보면 시간을 셈하지 않아도 행복하고 평화롭게 우주의 만물은 잘 돌아 가고 있지요. 새들은 항상 늦는 법이 없이, 아침에 깨어 날때쯤되면 항상 창가에 날아와서 지저기고… 동네 강아지들은 차고 다니는 시계가 없어도 평화롭게 우리들과 잘 살아가지요. 나와 단둘이 사는 고양이는 항상 아침에 날 깨워 생선 통조림을 받아 내지요. 마치 자명종 시계처럼. 뒷산에 뛰어 다니는 사슴들은 누가 자신들의 생일을 기억 해주지 않아도 화를 내는 것을 본적이 없구요.
인간들만 시간을 계산하고, 시간마다 땡땡 종을 치는 시계를 만들고,
인간들만 시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평생 삶을 살아 가는군요
항상 시간이 없다는 두려움과 불만족으로 살아 가다가 죽는 동물이 인간인가 봅니다.
시간을 극복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 갈수 있는 만물의 영장이 언젠가는 될수 있을까요?
꿈을 꾸워봅니다.
신청곡은 Eric Clapton의 “Lay Down Sally”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토요일은 시계를 풀어 버리고 하루를 지내 보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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