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그리운지 첫 2주동안은 매일밤 울었어요… 입양처 급하게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끼때부터 보고있었던 동네 할머니 고양이었습니다. 엄마(5Y) 아들 (2Y) 입니다.
어렸을때 못키우시면 입양보내자고 많이 설득했지만 극구 허락 안하시다가 이제 노인아파트로 이사간다고 아이들 안데리고 가고 그냥 마당에 놓고 간다네요 동네사람들이 밥 주지않겠냐하면서요… 집안에서만 살았던 아이가 어찌 살수있을지 여긴 카요리도 많은데말이지요
아이들은 아주 순하고 착하고 겁도 많습니다. 엄마 아들 둘다… 둘은 따로 가도 됩니다. 엄마.아들이 둘다 서로 붙어있지는 않고 둘다 사람에게만 달라붙습니다. 사람의 손길을 넘 좋아합니다. 아들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한없이 잘 지내는데 엄마는 혼자 있는것을 좋아합니다.
중성화시킬때 하루 지나서 병원에 가 이름부르니 하염없이 반갑다고 울부짖었던 아이들입니다. 마치 자기가 버림받다 구해온 줄 알고…. 엄마는 낯선 환경울 넘 무서워해 그냥 그자리에서 응아를 할 정도로 겁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놓고 간다고 하니… 맘이 넘 힘들어 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데리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다음달이면 저도 할수 없이 쉘터에 보낼수밖에 없습니다. 이 아이들이 쉘터에가서도 적응을 할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적응을 해야 입양도 될텐데 .. 안락사는 당하지 않을지…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 생각에 눈물만 납니다.
부디 이 아이들 관심갖고 입양부탁합니다.
• 둘다 중성화수술 했음
• 자세한 피검사 $500이상 들여 했음 – 병없고 건강한 상태
• 목욕, 발톱, 귀청소 다 했음
• 벼룩약, 회충약 했음
• RABIES 포함 예방접종 했음
(검진및 수술 비용 $2,000 넘게 들었습니다)
아래 고양이 성격을 대충 적어봅니다.
엄마 (5살정도)
사람을 엄청 좋아해요 사람한테는 엄청 애교덩어리지만 고양이는 싫어해요 오직 사람만 좋아해요 다른 고양이가 가까이 오는 것도 싫어해요 트라우마가 있는듯해요
얼굴이 넘 이뻐여. 엄마 고양이는 외동으로 키워주실분에게 가야할거 같아요 엄마는 옆에만 가도 좋아서 골골송 불러요. 이런 겁많은 성격의 아이 쉘터가면 안락사될텐데... 넘 걱정됩니다.
아들 (1살반에서 두살 정도)
엄마고양이 같이 사람은 무지 무지 좋아해요 . 정말 순딩이 순딩이... 순하고 순해요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해요.. 사람한테는 너무너무 순해요. 근데 다른 고양이를 친구로 사귀게 되면 찰떡궁합같이 붙어있어요 시간이 필요해요 ( 예전에 절친 검은 고양이가 있었는데 항상 붙어있었어요 검은 고양이 친구가 밥먹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그다음 자기가 먹었어요 ... 근데 그 절친 검은고양이가 아파서 죽었어요 ㅠㅠㅠ 그 아이하고 있는 것을 아주 좋아했는데… 그거 보면 잘 맞는 친구가 있어도 될거 같아요/ 엄마고양이 하고는 그다지 친하게 놀진 않아요… 엄마 아둘 모두 사람만 좋아해서 . 따로 입양가도 문제없어요 ) 아들은 하두 순해서 같이 살 아이가 기가 센 아이라면 이 아이가 무지 힘들어 도망갈수도 있어요
만약 같이 살 아이라면 순한아이면 잘 지낼거예요. 외동으로 간다면 무지 좋겠지만 만약 고양이 있는 집으로 간다면 순하고 몸집고 크지 않은 고양이가 있는 집으로 가야 겁을 덜 내고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충 아이들에 대한 성격이예요
부디 이 아이들이 쉘터가지않게 입양 부탁드려요…. 다음달 초까지는 보내야해요 ㅠㅠㅠ
LA/OC 보다 좀 멀어도 괜찮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가족에게 갈수만 있다면…
연락처: 이일삼 육육공 팔팔공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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