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남편과 극심한 갈등 고백 "술 마시고 비정상적 분노 표출..이혼 결심한 적도"

글쓴이: Cellfusion  |  등록일: 08.10.2026 10:30:58  |  조회수: 38
개그우먼 김효진이 과거 남편과 극심한 갈등을 겪으며 이혼까지 결심했던 당시를 털어놨다.



10일 이성미의 못간다 유튜브 채널에는 '"사랑은 오래 참고…" 하나님이 제게 다시 들려주신 말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효진은 결혼 초 남편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나랑 결혼하고 공교롭게도 첫딸이 태어나고 난 다음부터 하던 일들이 뭔가 자꾸 부딪히고 어긋났다"고 털어놨다.



김효진은 "남편은 진짜 좋은 아빠, 능력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밖에서의 일이 안 되니까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며 "자기 꿈처럼 현실은 안 되니까 너무 힘들어하면서 술을 가까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힘든 순간에 술이 들어오면 분노의 기폭제가 돼서 비정상적으로 분노를 표출한다. 그 분노의 대상은 다름 아닌 내가 됐다"며 "술 마시고 돌아와서 나한테 분노를 표했는데 그때 나로서는 이해가 안 됐다"고 전했다.



김효진은 "나도 똑같이 힘들고, 나도 밖에서 똑같이 돈 벌고 집에 와서는 갓난쟁이 딸을 키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때 당시 나는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거의 완벽하다시피 잘하고 부족한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나를 원망하고 나에 대한 서운함과 분노를 이야기하니까 '이 사람 미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런 일이 거듭되니까 이렇게 무책임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하고는 살 수가 없겠다는 내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며 이혼 결심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효진은 기도하던 중 결혼 서약문을 떠올리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남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한 그는 "내 속에 갖고 있던 '내가 뭘 잘못했어?'라는 나의 마음이 교만이라는 걸 깨달았고 내 마음을 변화시켰다"고 털어놨다.



특히 혼자 힘들고 외로웠을 남편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남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남편 역시 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효진은 "남편이 참 다정한 사람인데 말수가 많다. 맨날 내쳤는데 알고 보니까 남편은 나의 그런 태도에 상처받았던 거다"라며 "본인 일도 안되긴 했지만 모든 걸 유일하게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대상이 나 하나밖에 없었는데 인생 단 하나의 존재가 자길 내치고 외면한다고 생각하니까 벼랑 끝에 내몰리는 기분이었고, 상처가 됐던 거였다. 그런 남편을 돌아보지 못했던 내 책임이었다"며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본인이 먼저 변하자 남편도 함께 달라졌다는 그는 "남편의 얼굴이 회복됐다. 늘 인상 찌푸리고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던 사람 얼굴에 화색이 돌고 웃음기를 되찾고 술 마시러 가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급기야 진짜로 술을 끊었다"며 "거의 1~2년 안에 모든 것들이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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