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주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고전 중이다.
1월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31일 개봉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이 누적 관객 33만6,348명에 그쳤다.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먼저 개봉한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 중이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년 촬영을 시작하고 5년 만에 개봉해, 일명 '창고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콜롬비아 현지 촬영이 중단되는 등 부침 속에 영화를 완성했지만, 관객의 외면을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023년 10월 개봉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역시 누적 관객 26만 명에 그쳐, 송중기는 2연속 흥행 실패를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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