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자6. 조발백제성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6.23.2022 12:29:40  |  조회수: 388
                ‘早發白帝城(조발백제성)  아침 일찍 백제성을 떠나며'

朝辭白帝彩雲間(조사백제채운간)  아침 일찍 오색구름 감도는 백제성을 이별하고

千里江陵一日還(천리강릉일일환)  천리 길 강릉을 하루 만에 돌아 왔네

兩岸猿聲啼不住(양안원성제부주)  양쪽 언덕 원숭이 울음소리 그치지 않는데

輕舟已過萬重山(경주이과만중산)  가벼운 배 이미 만 겹의 산을 지나 왔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 한마당  3달 전  

    흔히 당시(唐詩)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대부분 ‘조발백제성’의 순식간에 만 겹의 산을 지난 가벼운 배로 시작하거나 백제성에 감도는 오색구름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경주이과만중산(輕舟已過萬重山)'의 뒤에는 이백의 비통함과 두려움이 숨겨져 있다.
     

    이백은 만년에 영왕(永王) 이린(李璘)과 같이 일을 하여 그 결과 반군세력에 발을 디딘 것으로 되어 죽을 죄를 범하게 되었다. 759년 이백은 사형에서 유배로 바뀌어 야랑(夜郎)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다. 당시 이백의 여생은 그 황량한 땅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다시 조정의 사면령이 내려졌다. 이때 이백은 유비가 죽어가며 자식을 부탁한 백제성에 있었다.

  • 한마당  3달 전  

    생명을 보존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인생의 가장 귀중한 두 가지를 얻었는데 이것과 비교해 무엇이 대수겠는가?


    이로 인해 이백의 눈에 백제성의 상공에는 온 하늘이 오색구름이었다. 서둘러 강릉으로 가니 천리의 거리는 하루 여정에 불과하고, 양쪽 언덕의 원숭이 소리는 시인의 행복한 탄성이며 만 겹의 푸른 산은 가벼운 배의 속도를 기록하는 수치이다.
     

    수많은 고난을 겪고 비로소 '천리 길 강릉을 하루 만에 돌아오고(千里江陵一日還) 가벼운 배가 이미 만 겹의 산을 지났다(輕舟已過萬重山)'라는 싯구를 지었는데 날아갈 듯 후련한 가장 경쾌한 싯구이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