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번 증언 거부` 김건희, "윤석열의 배우자" 질문에만 대답했다

글쓴이: 려김  |  등록일: 04.14.2026 10:33:56  |  조회수: 55
검사 : 증인은 피고인 윤석열의 배우자인지요?
증인 김건희 : 네, 맞습니다.

김건희씨는 특검의 첫 번째 질문에 대답했다. 하지만 이어진 58개 질문에는 모두 "증언 거부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자신과 명태균씨의 전화통화 녹음파일 속 자신의 목소리가 맞는지 묻는 말에도 증언을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부장판사)는 14일 윤석열·명태균씨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4차 공판을 열었다. 오전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증인신문에 이어 오후 김건희씨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김건희씨가 지난해 8월 구속된 이후 남편 윤석열씨를 8개월 만에 처음 재회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관심이 쏠렸다.

윤석열씨 공소사실은 김건희씨와 공모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대가로 2021년 6월 ~ 2022년 3월 명태균씨로부터 2억 744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수수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똑같은 혐의로 먼저 재판에 넘겨졌던 김건희씨는 지난 1월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8개월 만에 법정에서 재회한 윤석열-김건희씨

오후 2시 8분 김건희씨가 교도관들 부축을 받고 법정에 들어와 증인석에 앉았다. 피고인석에 앉은 윤석열씨는 김건희씨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두 사람이 눈빛을 교환하는 등 인사하는 모습은 없었다.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오승은 검사는 윤석열씨의 배우자인지 묻는 질문을 시작으로 김씨 증인신문을 시작했다.

김씨는 첫 번째 질문에만 대답했다. 증인신문 초반 윤석열씨의 대선 출마,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입당, 대통령 당선과 같은 사실관계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김씨는 모두 "증언 거부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여론조사 무상 수수 혐의를 둘러싼 질문에도 모조리 "증언 거부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오 검사는 윤석열-명태균씨 텔레그램 메시지를 화면에 띄운 뒤, "체리 따봉 이모티콘을 증인의 남편이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라고 물었지만, 김씨는 역시나 증언 거부권을 행사했다.

특검은 2022년 5월 9일 김건희-명태균씨 전화통화 녹음파일을 재생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김영선) 밀으라고 했어요. 권성동 하고 윤한홍이 반대하잖아요"라고 말하는 김씨의 목소리가 나왔다. 오 검사는 "증인의 목소리가 맞지요?"라고 물었지만, 김씨는 "증언을 거부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김씨는 모두 59개 질문 가운데 첫 번째 질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언 거부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윤석열씨와 명태균씨 쪽은 김씨 증인신문을 하지 않았다. 30분가량 진행된 증인신문이 마무리된 오후 2시 41분, 김씨는 법정에서 빠져나갔다. 윤씨는 증인신문 동안 김건희씨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진관 재판장은 오는 21일 5차 공판에서 서증조사를 하고, 내달 12일 결심공판을 열어 피고인신문·특검구형·최종의견진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판결 선고는 6월에 이뤄진다.





증언 거부 할 때 마다 형량이 1년씩 늘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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