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오전 내란수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미국과 영국 등 각국의 외신들 역시 생중계와 보도로 체포 이후의 상황을 홈페이지 메인에 띄우고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한국 대통령, 심문을 받기 위해 구금되었다> 기사를 메인화면에 띄우고 “윤석열은 재임 중 구금된 최초의 한국 지도자가 되어 지지자들과 당국 간의 긴장된 대치 상황을 종식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수요일에 수사관들의 조사를 받기 위해 구금된 최초의 현직 한국 지도자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정치적 위기로 몰아넣은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에 대한 몇 주간의 대치 상황이 종식됐다”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비상계엄령 조치로 탄핵된 한국 대통령 체포됐다> 기사를 메인화면에 띄우고 “한국 당국이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을 심문하기 위해 체포 및 구금했다. 한국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적은 한 번도 없다. 64세의 윤씨는 내란수괴 혐의 등으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다.
CNN은 <한국 대통령, 몇 주간의 대치 끝에 공수처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 기사에서 “윤씨는 수요일 아침 조사를 위해 체포돼 수사관들과 함께 차량행렬을 통해 관저를 떠났다. 한국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이러한 조치가 이뤄진 것 처음”이라고 했다.
▲15일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메인화면 갈무리.
▲15일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메인화면 갈무리.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의 탄핵된 대통령이 계엄령 도박 혐의로 구금됐다> 기사에서 “윤석열은 한국 최초로 구금된 현직 대통령이 됐다”며 “윤씨는 심문이 계속되는 동안 공수처본부 인근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검찰이 대통령을 정식으로 체포하거나 석방할 수 있는 시간은 48시간”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가디언도 <한국 윤석열, 몇 시간 동안의 관저 대치 끝에 체포됨> 기사에서 “그의 구금으로 인해 그는 국가 역사상 최초로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 됐다”며 “짧은 비상계엄령 선포로 한국은 수십년 만에 최악의 정치적 위기에 빠졌다. 그는 군인들을 국회에 출동시켜 활기찬 동아시아 민주주의를 뒤흔들고 잠시 군사 통치의 어두운 시절로 되돌아갔다”고 했다.
가디언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는 한국에서 법치주의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한국에서 윤석열 체포 : 왜 오래 걸렸고 다음은 무슨일이 일어나나?> 기사에서 “넓은 의미에서 윤씨의 체포는 많은 한국인이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미국의 최대 동맹국인 한국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킨 몇 주간의 불확실성 끝에 법치주의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해석했다.
온세계가 한마음이 되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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