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프라·운영 트렌드 진단··· 뜨는 7가지, 지는 7가지

등록일: 04.18.2022 17:39:14  |  조회수: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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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안정성은 IT팀에게 상충되는 화두다.

기존 플랫폼의 신뢰성이 중요하지만 끝없는 개선을 갈망하기도 한다. 관건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탄탄한 가용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것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은 불여튼튼을 외치는 안정론자와 혁신을 원하는 반항적인 몽상가들 사이의 전쟁이 될 수 있다. 좋은 IT팀에는 두 캐릭터가 모두 필요하다.


IT의 중요성을 강조한 팬데믹 사태 이후 그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기업들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네트워크 없이 기능할 수 없다. 하지만 빠르게 움직이고 실험하는 능력이 없다면 선진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신뢰성을 확보하면서도 혁신을 조성하기 위해 IT가 애용하는 접근법을 살펴본다. 이런 트렌드 중 일부는 새로운 혁신에 의한 것이며, 순수한 경제성 측면에 의한 것들도 있다.

또 일부는 정치적 현실에 기인한 것들이다. 이 모든 것들이 IT 인프라팀들이 안정성을 희생하지 않고 추가적인 보안과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상징하고 있다.

 
인기 : 멀티클라우드(Multicloud)

서버실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의 장점은 이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다른 사람이 유지관리하고 임대하는 기기들은 간헐적인 컴퓨팅 및 워크로드에 이상적이다.

신뢰와 보안에 대한 문제는 남아 있겠지만 클라우드 벤더들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이를 신중하게 해결해가고 있다.


1개의 클라우드가 좋다면 2개나 3개는 어떨까? 여러 개의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것이 더 수고스러울 수 있지만 개발자가 코드를 신중하게 작성하면 제공업체에의 종속(Lock-in)이라는 위험을 없앨 수 있다.

그리고 기업 회계사들은 여러 클라우드를 벤치마크해 각 워크로드에 가장 저렴한 제공업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 기뻐할 것이다.


비인기 : 동적 웹 사이트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은 처음부터 정적 파일로 구성되어 있었다. 웹 서버는 URL을 받고 모두에게 같은 파일로 응답했다.

이 단순한 메커니즘은 개발자들이 특정 URL을 방문할 때 사용자들이 볼 수 있는 것을 사용자 정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곧 등한시되었다. 


웹 페이지가 더 이상 모두에게 똑같이 표시될 필요는 없다. 사용자들은 개인화를 좋아했다. 광고주들은 표적화의 유연성을 좋아했다. 기업들은 동적 웹이 제공하는 가능성을 좋아했다.

그래서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자 정의 페이지를 작성하 수 있도록 정교한 프레임워크가 등장했다.


하지만 각종 옵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웹 페이지가 대다수 사용자에게 거의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최근 이런 태도가 달라졌다. 똑똑한 서버를 개발하기 위한 모든 간접비가 정당화될 수 있을까? 대신에 엣지 콘텐츠 배포 네트워크의 속도를 활용하여 모두에게 같은 비트를 전송하면 되지 않을까?

이제 최신 웹 개발 도구 중 일부는 사이트를 미리 정적 웹 페이지 폴더로 정제하여 정적 파일의 속도로 동적 콘텐츠 관리 시스템이 제공되는 모든 유연성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자바스크립트(JavaScript)가 구멍을 메우거나 AJAX 호출을 통해 일부 사용자 정의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가 완전히 정적이지는 않다. 약간의 동적인 코드면 충분할 것이다.


인기 : 관리형 블록체인

비트코인(Bitcoin)의 초기 비전에는 권력이 분산된 경제에 대한 언급이 담겨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방대한 수학적 경쟁을 이용함에 따라 유연성이 훼손되고 있기도 하다.

새로운 블록체인은 데이터베이스에 새 행을 삽입하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대안을 찾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유한 코인의 수에 따라 에너지를 분산시킴으로써 간소화를 추구하고 있다. 세금을 부과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전기 소비량 대신에 디스크 저장소를 측정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한 그룹은 특별한 신뢰할 수 있는 타이머를 개발하려 한다.


그 중에서도 저렴한 해결책은 반드시 합의해야 하는 관리자들로 구성된 팀을 선택하여 공개 경쟁을 포기하는 것일 수 있다.

 여전히 분산되어 있지만 소수에게만 분산되어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을 기업 운영에 통합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에게 흥미로울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공유 원장의 비즈니스 거래의 진실성에 동의하는 소수의 이해관계자들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런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 수십 개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존재할 뿐 아니라 일부 주요 데이터베이스는 쓰기 전용 ‘원장’처럼 작동하는 테이블을 추가했다. 때로는 새로운 테이블만 생성해도 블록체인의 여러 이점을 확보할 수 있다.

비인기 : 에너지 낭비

비트코인 채굴자들만이 전기 비용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카이트 보딩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콜럼비아강(Columbia River)에 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한 것이 아니다. 거대한 수력발전 댐 덕분에 그곳의 전기는 더 저렴하다.

모두가 가장 작은 사물인터넷 센서부터 테라바이트(Terabyte) 수준의 RAM을 갖춘 가장 빠른 서버까지 하드웨어 스택 전반의 전력 소비량을 감시하고 있다. 구내 서버를 갖춘 기업들은 컴퓨팅으로부터 발생하는 폐열이 건물 난방에 재사용하기도 한다.

인기 : 서버리스(Serverless)

개발자들은 오랫동안 환경에 대한 완전한 통제를 원했다. 왜냐하면 정확한 배포와 버전을 지정할 수 없는 경우 코드가 올바르게 작동한다고 보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불일치가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힘들게 배우곤 했다. 그래서 그들은 자산이 통제하는 기기에 대한 루트 액세스를 원했다.


서버리스 도구는 시스템의 모든 지방을 짜낸다.

이제 개발자들은 필요할 때만 코드를 불러오고 이에 대해서만 청구하는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작성하는 것에 관해서만 걱정하면 된다.

백그라운드 처리 또는 트래픽이 많지 않은 웹 사이트에서 실행되는 작업에 특히 어울리는 뜻밖의 선물이다. 메모리를 차지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운영체제의 전체 사본으로 서버를 차지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


서버리스 패러다임 덕분에 네트워크 엣지로 컴퓨팅을 제공하기가 좀 더 쉬워졌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와 AWS 같은 기업들은 약간의 서버리스 코드를 가져다가 사용자에게 가까운 파악 ISP에서 서버를 가동하고 있다.

 멀리 이동하는 패킷이 감소하면서 지연 시간이 감소하고 응답이 빨라진다.


비인기 : 대규모 인공지능(AI)

지난 수십 년 동안 머신러닝(ML) 및 인공지능(AI)은 점점 더 거대해졌다. 더 많은 비교, 더 많은 연산, 더 많은 훈련 데이터, 추가적인 개선 등이 그것이다. AI를 활용하고 싶다면 크게 할수록 결과가 더 좋아졌다.

하지만 컴퓨팅이 증가하면 전기가 더 많이 필요했으며 많은 기업들이 탄소 발자국이 큰 대형 알고리즘이 필요한지 여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AI 개발자들은 전기를 많이 소모하지 않으면(그리고 후속 클라우드 또는 구내 비용을 낮추면서) 충분히 괜찮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게 되었다.

인기 :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인텔(Intel)의 전설 앤디 그루브가 ‘편집증 환자만이 살아남는다(Only the Paranoid Survive)’는 책을 저술한지 수십 년이 지났다. 이 메시지가 마침내 보안 전문가들에게도 전달됐다. 모두가 재택 근무를 시작한 환경 속에서 기업 비밀을 지켜내야 했던 것이다.

일각에서 지지하는 이 새로운 모델은 ‘제로 트러스트’라고 불리며 그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노트북은 경쟁자의 해커들로 가득 찬 적대적인 국가에 있는 카페에서 로그인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CEO의 책상에 있는 PC도 마찬가지이다. 패킷이 기기를 벗어나면 암호화와 테스트를 거쳐야 승인된다. 


비인기 : 기본 저장소(Basic repositories)

과거에는 코드 저장소를 유지하기가 어렵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사본을 보관하고 변경사항을 추적하기만 하면 모두 감동하곤 했다. 그러나 이제 개발자들은 저장소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코드를 제공하기를 원하며, 여기에는 기본 장치 테스트부터 복잡한 조직까지 무엇이든 포함될 수 있다. 

저장소가 더 이상 사서 역할을 그쳐서는 안 된다.

살림꾼, 확인자, 품질 관리 전문가, 때로는 경찰관이 되어야 한다. 스마트한 개발팀은 원칙을 시행하기 위해 저장소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일부는 건전한 코딩 활동에 관한 규칙을 작성하며 코드가 적절히 테스트되었는지 파악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이 모든 것들 덕분에 저장소가 훨씬 안전해진다. 심판, 품질 확보 엔지니어, 문법 교열 담당자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인기 : 자동화 기기

과거에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코드를 작성해야 했다. 누군가는 변수에 관심을 갖고 유형, 범위, 문법에 관한 모든 규칙을 기억해야 했다. 그리고 누군가는 미켈란젤로가 코드 품질에 관해 떠들듯이 깡총거리며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했다.

‘로봇 공정 자동화(RPA)’ 같은 이름을 가진 새로운 도구가 역할을 바꾸고 있다. 하지만 C3PO 같은 드로이드는 없으며 데이터 조작 루틴만 늘어나고 있다.

이제 지식을 갖춘 일반인들이 개발 과정에서 대부분의 거친 가장자리와 문제를 없애는 도구를 사용하여 상당한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에 열을 추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몇 번의 클릭으로 종료에 대한 헛소리를 지껄이지 않고 꽤 정교하며 양방향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비인기 : 파트너 신뢰

고객을 떠나게 하는 이들이 클라우드 제공자들뿐만이 아니다. 구글의 새로운 노조는 구글의 서비스 구매자에 대한 발언권을 얻고 싶다고 발표했다. 그렇다. 어제의 영웅이 내일의 악당이 되는 경우가 많다.

데브옵스(DevOps)팀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과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더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더 나은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모두가 기기를 즉시 임대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매혹되었었다. 그 누구도 버림받을 수 있다는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예를 들어, 한 클라우드 기업은 ‘가치가 낮은 이메일’ 전송을 금지하는 두루뭉실한 조항이 있다. 과거에는 아무도 이메일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에 관해 걱정하지 않았다. 이제는 이 광범위한 용어가 모든 것을 차단시키는 곤봉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이렇게 신뢰가 사라지면서 장기적인 관계에 변동의 여지가 적으면서 더욱 긴밀하게 협상된 계약이 필요하게 되었다.

인기 : 병렬처리

컴퓨터가 모든 것을 한 번에 수행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항상 개발자들의 도전 과제였다.

어떤 문제는 이 작업에 적합하지만 고집스럽게 거부하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최근 하드웨어 디자이너들은 코어가 더 많은 처리 장치를 선보이고 있다.

일부는 CPU이고 일부는 GPU이며, AI 훈련에 너무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TPU(Tensor Processing Unit)라고 부른다.


인기 애플리케이션은 새롭고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방식으로 이 병렬처리를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인 경향이 있다. 수십, 수백 또는 수천 개의 처리 코어가 함께 효과적으로 동작하도록 하는 방법을 찾은 개발자들은 최고의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병렬로 실행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최고의 과학 컴퓨팅 및 데이터 사이언스는 GPU를 활용하고 있다.


비인기 : NFT

NFT처럼 확실한 형태가 없는 영역에 관해 예측하는 것은 위험하다. 약간의 비트가 수십 억 루블 또는 옌 또는 달러의 가치가 있음에 대해 강변하는 이들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것들을 그냥 묵살하는 것도 위험하다. 기반이 되는 암호 기법은 탄탄하며 많은 알고리즘도 마찬가지이다. 모두 용도가 있으며 차세대 인터넷에서 일부 프로토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음 버전의 야구 카드 또는 비니 베이비즈 인형에 투자하도록 유혹하는 목소리가 잦아들고 있다.

최소한 우표 수집가들은 편지를 보내는 데 우표를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NFT는 실제 가치가 없으며 이전의 다른 유행보다 더 쉽게 만들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인기 :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 팬들은 하찮은 SQL 데이터베이스가 오리지널 서버리스 서비스였다고 말하곤 한다. 오늘날 데이터베이스는 실로 다재다능해졌다. 3층 아키텍처에 다람쥐처럼 옹기종기 앉아 있을 필요가 이제는 없다.

약 50년 동안 프로그래밍을 한 필자의 친구는 일부 브라우저측 코드와 PostgreSQL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신나게 설명했다.

브라우저 측의 것은 디스플레이와 상호작용을 처리한다. PostgreSQL은 몇 개의 저장된 절차와 데이터를 JSON으로 반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나머지 모든 것을 처리한다.


점차 성능이 개선되는 일련의 소프트웨어들이 ‘데이터베이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등장한 새로운 서비스는 전 세계적인 규모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할 때의 모든 장애물을 없애도록 고안되고 있다.

그 성능과 속도 덕분에 일부 개발자는 노드(Node), PHP, 자바(Java) 등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다. 그들은 SQL을 다듬기만 하면 된다.


비인기 : 중앙 집중식 웹

초기 인터넷은 동일한 기본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평등한 분산형 네트워크로 개발됐다. 낮은 수준에서는 여전히 사실이지만 TCP/IP 계층 위에서 통합의 물결로 인해 몇 가지 주요 옵션만 남게 되었다.

일부는 수백 만 또는 수십 억 개의 독립적인 옵션이 있는 이전의 광범위하고 경쟁력 있는 버전의 환경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이런 꿈의 일부가 ‘웹 3.0’이라는 유행어에 녹아들고 있다. 

물론 아직 복잡하고 불안정하며 상당량의 수학 및 절차 오버헤드가 필요하지만 여전히 역학을 바꾸고 경쟁을 되살려 일부의 절대 권력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새로운 알고리즘은 몽상가들이 상상하는 것만큼 완벽하지 않지만 더 나은 것을 바라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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