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여파로 글로벌 IT 컨퍼런스가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테크기업들이 연례 행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5월 예정됐던 개발자 컨퍼런스 F8을 취소했다. 구글은 4월 개최 예정이었던 클라우드 컨퍼런스(Google Cloud Next)에 이어 5월 개발자 컨퍼런스(Google I/O)의 현장 행사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는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다. I/O 관련 사항은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개최 예정이었던 리눅스 컨퍼런스(WSLConf)와 MVP 글로벌 서밋(MVP Global Summit)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AI 컨퍼런스(NVIDIA GPU Technology Conference)와 어도비의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Adobe Summit), 레드햇의 연례 행사(Red Hat Summit) 역시 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이밖에 HP는 리인벤트 행사(HP Reinvent)를 하반기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보안 컨퍼런스인 블랙 햇 아시아(Black Hat Asia)는 9월로 연기됐으며, 오라클의 연례 IT 컨퍼런스인 오픈월드 아시아(Oracle OpenWorld Asia)도 잠정 연기됐다.
<출처 : CIO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