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졸업했던 노련한 IT 전문가이든 면접은 불안한 경험일 수밖에 없다. 면접은 지원자의 자격이나 업무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의 잠재력과 태도, 또는 사내 문화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해서 채용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준비가 중요하다. 최선의 발걸음을 내딛고 잠재적인 채용 후보자 사이에서 눈에 띄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가장 일반적인 IT 관련 면접 질문을 정리했다.
파트 1. IT 관련 질문들
Q. 작업 과정을 더 좋게 또는 간결하게 진행한 사례를 말해보세요. 채용 관리자는 직무를 넘어 자신의 업무량이 더 넓은 범위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아는 후보자를 원한다. 전략적 사상가는 모든 기업의 자산인 만큼 면접관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팀 내 일하는 방식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시간을 생각해보라.
꼭 프로젝트 리더일 필요는 없지만, 아이디어를 내고 발상전환을 제안하거나 더 많은 성과를 냈던 경험이면 충분하다.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세부사항을 제시해 가치를 드러낼 필요가 있다. 이는 분명 면접 중인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관리 기술 관련 직종에 지원한 경우 작업 설정과 위임 관련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팀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배분했다고 말하지 말고 경험과 직원의 선호도에 따라 역할을 할당해서 팀이 마감일보다 일주일 전에 프로젝트를 완료했다는 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개발자나 엔지니어 같은 더 기술적인 직종이라면 웹사이트, 앱 또는 자신만의 열정적인 프로젝트에서 사용자의 결함 시스템을 개선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해보자.
Q. 당신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무엇인가요? 첨단기술의 유효 기간이 점점 더 짧아지면서 커뮤니케이션 기술, 즉 소프트 스킬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자동화와 머신 러닝이 작업과 워크플로우 요소를 대체하므로 면접자는 커뮤니케이션과 공감 같은 기술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해줄 것이다.
Q. 기술적 능력이 어떻게 되나요? 갖고 있는 기술적 스킬이나 자격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직무 해설서에 열거된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 취득하고자 하는 자격증도 언급하면 좋다. Q. 주로 보는 기술 관련 웹사이트나 책, 잡지는 무엇인가요? 이 질문은 면접자가 산업 발전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을 얼마나 느끼는지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관심이 있는 잡지와 책을 언급하라. 인터뷰 담당자에게 깊은 인상을 주겠다고 너무 어려운 것을 들이대면 오히려 곤란한 상황을 처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
교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정 블로그나 최근 기사를 미리 봐두는 것이 좋다. 미디어 소비의 유형과 빈도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작업 환경과 패턴 유형을 어필하는 것이 될 수 있다.
Q. 가진 기술을 최신으로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IT 시스템은 항상 발전하고 있으며 더 효율적으로 진화한다. 따라서 IT 분야 노동자는 자신의 역할이나 회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발과 업계 관련 신기술을 계속 업데이트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고용주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관성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지속적인 학습에 시간을 들이고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따라서 현재 새로운 기술을 배우지 않거나 과정을 수강하지 않더라도 전문 지식을 갖추려는 의지를 이야기하고 관련 취미나 부수적 프로젝트를 이야기하면 좋다.
Q. 취업을 해 이 직무를 맡았다면 예측되는 잠재적인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여기서 면접관은 구직자가 회사를 철저히 사전 조사했는지, 자신이 맡게 될 직무에 관해 현실적인 시각을 가졌는지 판단하려는 것이다. 팀의 현재 프로세스나 제품의 기능을 혹평하지 말고 자신이 볼 때 개선될 수 있는 영역을 강조해서 말하라. 사이버 보안 위협이나 더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과 같은 업계 전반에 걸친 문제를 언급하고 싶다면, 기업이 더 나아질 수 있는 특정 개선 사항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파트 2. 일반적인 HR 관련 질문 IT에 중점을 둔 다양한 질문뿐만 아니라 면접관이 물어볼 수 있는 몇 가지 일반적인 질문에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면접관은 기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넓은 의미의 팀의 정신에 얼마나 잘 융합할 것인가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Q. 왜 이 직무에 관심을 두게 됐나요? 채용 담당자는 구직자가 단지 새로운 직업이 필요한 것이 아닌 회사에 투자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고 싶어 한다. 따라서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과 마찬가지로 해당 역할을 그려봤던 것에 대한 문화 인지와 제품의 요소, 회사의 업력을 이야기하면 좋다. 그 회사를 잘 모른다면 회사의 소셜 미디어 페이지, 구직정보 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에 올라온 리뷰와 영상, 또는 채용 페이지의 회원 평가 등을 확인해야 한다.
Q. 가장 큰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직무 기술과 응시자격 설명 등에서 수집한 정보를 사용해 면접관이 찾고 있는 주요 강점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약점을 말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너무 열심히 일한다거나 완벽주의자라는 점은 강점이 될 수 있으므로, 약점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아직 이루지 못한 어려운 과제가 있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전진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라. 예를 들어, 회의 중에 발언하거나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지는 않았지만 팀원과 관리자와 더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 업무 개선 방법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Q. 희망 연봉은 얼마인가요? 사전 조사를 통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액수를 마음에 두고 있다면 인터뷰하는 동안 자유롭게 이야기하라. 단, 이전에 받았던 급여나 희망 급여를 꼭 밝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인터뷰 초기 단계에서 이런 민감한 문제를 피해가라면 채용 관리자에게 연봉 협상이 가능하다는 점과 정확한 액수를 논하기 전에 직위에 관해 더 알고 싶다고 어필하는 것도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