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의 영향으로 경제속도가 늦춰졌지만 기업과 정부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B2B 기술 업체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요 '승자'로 간주되고 있다.
이는 최근 EY가 46개국에서 2,900명의 임원을 조사해 기술 분야의 임원들 사이에서 기업의 자신감과 경제 전망을 파악해 작성한 글로벌 캐피털 컨피던스 바로미터(CCB)의 주요 내용이다.
EY의 인수 합병 담당 파트너인 콜린 맥닐은 호주 기술 부문에서는 코비드-19 위기에 의해 초래된 영향과 불확실성이 조기에 강하게 느껴졌지만 신속하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코비드-19 위기가 시작될 때 S&P/ASX 전체 기술 지표(All Technology Index)는 41% 하락했으나 5월 22일 마감 시점에서 -4%로 크게 나아졌다. 맥닐은 이러한 회복을 주도하는 여러 가지 기본 요소가 있지만 투자 관점에서 기술 부문은 다른 부문보다 탄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 분야는 오래 전부터 매력적이고 위험한 것으로 여겨져 왔으며, 높은 성장과 함께 높은 평가와 변동성이 인식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맥닐에 따르면, 2019년 6월 현재 23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2008년 이래로 2배 이상 증가한 상당한 규모의 민간 자본과 함께 3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인수 합병(M&A) 거래의 전장이었다.
맥닐은 비즈니스 탄력성이 M&A 목표를 평가하는 데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코비드-19의 초기 충격은 많은 거래를 일시 중지하고 지연시켰다. 기술 임원의 39%가 ‘인수 대상의 비즈니스 탄력성’을 미래의 M&A 전략에서 가장 큰 요소로 보고했다. 앞으로는 엄격하게 이를 심사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맥닐은 “투자자들이 '최종 선택'을 하려 할 때 기업과 정부 고객에게 클라우드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B2B 기술 회사는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앞으로 성장할 상당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맥닐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일상 기술에 기술이 추가로 도입됨에 따라 이 부문이 M&A 활동을 주도하고 투자 수익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CCB 보고서는 경영진의 사고방식이 위기관리에서 전략적 실행으로 바뀌고 있음을 강조하며, M&A는 기업이 비핵심 자산을 처분해 준비금을 마련해 회복에 사용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다.
맥닐은 “역사적으로 볼 때 결정적으로 행동하는 기업이 기다리는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기업보다 더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몇 주 동안 디커데이터(Dicker Data)와 같은 몇몇 기업은 건설 중인 창고와 파트너 금융 서비스 부문에 부분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5,500만 달러를 모으려고 했다.
디커데이터는 경쟁사인 라이프(Rhipe)의 최근 성공적인 자본 조달에 이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구독 사업을 위한 추가 인수 및 성장 계획을 추구하기 위해 거의 3,300만 달러의 투자 자본을 확보했다.
넥스트DC는 약 6억 7,200만 달러의 자본 조달 노력을 시작한 또 다른 예다.
이밖에 S3 센터에는 3억 5,000만 달러가 할당되며, 용량 요구 사항 및 개발 기회를 포함한 성장 주도 전략에 3억 700만 달러, 거래 비용에 1,5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