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리더도 재택근무 중이라면?··· 리더십 팁 5가지

등록일: 01.13.2021 16:57:07  |  조회수: 655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이 원격으로 일하고 있다. 임원급 리더조차 집에서 지휘를 해야 하는 어색한 위치에 처했다. 전통적으로, 회사 경영진은 대면 회의, 다른 임원과의 1대1 대화, 조직 전반에 걸쳐 존재를 드러내며 직원과 신뢰를 쌓았다. 

재택 근무가 정착하면서 회의와 일상 업무는 온라인으로 이동하였다. IT 임원은 어떻게 하면 새로운 원격 조직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까? 

기술, 보안, 지원을 선도하라 
자택에서 IT를 지휘하는 능력을 인정받는 첫 단계는 IT 업무 및 지원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현업 부서가 원격으로 일하는 데 필요한 것에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다수 조직에 있어 부서 간 기술 역량 편차가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화이트 플레인(White Plain)의 CIO인 마이클 코클리는 말했다. 부서 책임자들과 1대1 또는 화상 회의에서 소통하면서 어떤 부서가 원격 근무를 준비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재택 근무를 위한 준비가 끝났다면 보안을 생각해야 한다. 직원들이 일상 환경을 벗어나 아이들, 배우자, 룸메이트, 애완동물, 여타 산만함을 주는 것과 함께 집에서 일한다면 IT 보안에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코클리의 팀은 정기 점검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여기에는 보안 문제, 피싱 시도 파악, 의심스러운 링크를 피하라는 조언 등이 포함됐다. 

또한 코클리는 직장 폐쇄 이전처럼 IT 부서를 이용할 수 있음을 모두에게 주지시켰다. 그의 팀은 지원 데스크 이메일 및 티켓을 여러 경로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가설하는 조치들을 취했고, 사람들이 기다리지 않고 최대한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리던던시 수준(level of redundancy)’ 수준을 확립했다.

온라인 신뢰를 구축하라 
원패스(OnePath)의 CTO이자 엔지니어링 상임 부사장인 패트릭 킨셀라는 직원과 신뢰를 쌓는 것은 리더십의 중요한 부분이고, 이는 주로 개인적 수준에서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대면할 시간이 없다면 IT 리더는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킨셀라 팀은 이 관계를 온라인으로 유지하기 위해 하루 업무를 시작할 때 신속한 영상 통화로 서로를 확인한다. 매일, 이들은 통화 중에 모두가 대답할 질문을 선택한다. 이는 언제나 재미난 이야기로 이어지고, 회의는 흔히 걷잡을 수 없는 웃음 속에서 마무리된다. 

킨셀라는 “진부하게 들릴 수 있지만, 부하 직원들과 개인적으로 매일 20~30분을 보낸다면 그 날의 기분과 사기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과가 있다. 우리는 집에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개인적 문제를 겪는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이 외부에서 일하고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추가적 스트레스 요인 때문에 대인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해진다”라고 말했다. 

코글리는 정기적으로 팀을 점검하면서 이들의 노력을 파악하고 어려운 시기에 이들이 완수한 힘든 일을 인정한다. 또한 IT가 지원하는 다른 부서와도 연결해 어떤 질문이나 문제도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궁극적으로 이는 직원들에게 직장에서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을 집에서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옆에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일할 시간을 주라  
정기적인 점검과 회의는 부서가 원격으로 일할 때 해야 할 합당한 일이지만, 사람들의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가상 회의를 빈번하게 하며 부담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베터업(Betterup)의 공인 정신요법사이자 리더십 코치인 사라 그린버그는 회의에서 ‘본질주의’을 실천하라고 조언한다. 회의를 집중적이고 간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의 직무를 완수할 ‘이행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린버그는 “규칙적인 회의가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심도 있는 업무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팬데믹 측면에서 지금이 특히 그러하다. 사람들은 직장 동료와의 유대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이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가족이나 친구와도 마찬가지이고 사랑하는 사람과도 교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전통적인 근무일의 풍경을 바꿀 수 있다. 부하 직원을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지만, 직원이 자신의 환경에 맞게 근무 일정을 조정하도록 한다면 신뢰를 쌓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산만함이나 외부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집에서 일하는데 지장을 받는 직원이 있을 수 있고, 이들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일하고 싶어할 수 있다. 

그리고 일정이 허락하면 이후에 쉬는 시간을 갖는다. 부하 직원에게 스스로 알아서 업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신뢰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상호 존중과 신뢰의 관계를 조장할 수 있고, 이는 원격지에서 지휘를 위해 필수적이다.

자기 관리와 워라밸 균형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직업-삶 균형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 업무와 집 사이의 경계가 없어서 직원은 초과 근무를 할 수 있고, 시간 외 대기를 하라는 압력을 느낄 수 있다.

번아웃을 피하는 한 방법은 팬데믹 시기의 기대와 관련해 직원과 투명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필요할 때 휴식을 취하도록 장려하고, 명확한 주간 목표를 수립하도록 하고, 생산성에서 어려움에 처한 직원과 소통할 경로를 열어 두어야 한다.

그린버그는 “리더가 할 수 있는 그 밖의 일이라면 자율성과 유연성을 촉진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명확한 기대와 지침을 제시하지만, 업무를 완수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여지를 주라”고 말했다. 

리더 역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자기 관리란 말은 2020년에 지겹게 들을 수 있는 소리이다. IT 리더 역시 자기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직원에게 설파하고 있는 경우라면 특히 그러하다. 그린버그는 “감정은 먼 거리에서조차 전염성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리더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그 기운이 전체 팀으로 쉽게 전파된다.

그린버그는 “리더가 자기 관리를 실천하고, 자신의 정신을 보살피고,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것에 전념한다면, 팀 전체의 균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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