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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11월30일 출시…머스크 "기대치 낮춰라"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는 11월30일 사이버트럭 출시를 예고했다.

테슬라는 X의 사이버트럭 계정에 "2023년 11월30일 텍사스 기가팩토리"라고 올렸다.

또 "사이버트럭 생산은 올해 말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11월30일 기가 텍사스에서 첫 배송이 예정돼 있다"며 11월30일에 "배송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연간 12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텍사스 공장에서 "파일럿 생산"을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에서 사이버트럭이 "대량 생산에 도달해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으로 현금흐름에 플러스가 되려면 엄청난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사이버트럭에 대한 투자자들의 재무적 기대치를 낮췄다.

그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싶다"며 "사이버트럭은 훌륭한 제품이지만 재무적으로 현금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1년에서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테슬라는 아직 사이버트럭의 정확한 사양이나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테슬라 경영진은 멕시코에 계획된 새 공장에서 "건설을 시작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멕시코 공장을 "완전히 가동"하기 전에 자동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는 또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날짜를 명시하지 않은 채 첫 번째 사이버트럭 판매를 올해 하반기로 제시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밑도는 올 3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올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66센트로 LSEG(이전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3센트를 밑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1.05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올 3분기 매출액도 233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41억달러를 하회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214억5000만달러보다 9% 늘어난 것이다.

올 3분기의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순이익은 18억5000만 달러, 주당 53센트로 집계됐다.

올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7.9%로 전분기(2분기) 18.2%, 전년 동기 25.1%에서 감소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7~18%에는 부합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 동기의 17.2%보다 크게 축소됐다.

실적 발표 직후 반등하던 테슬라 주가는 다시 1% 남짓 하락세로 돌아섰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