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배터리 전기차 아이오닉5가 월드 카 어워즈가 선정하는 202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됐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베이스로 하는 첫 번째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전체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모델로 2021년 폭스바겐 i.D3에 이어 시대적인 흐름을 반영한 선정이다.
현대 아이오닉5는 올 해의 차 외에도 올 해의 전기차, 올 해의 카디자인상도 수상하며 가장 주목받은 모델로써의 위상을 과시했다.
현대차그룹이 월드카 어워즈에서 월드 카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된 것은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에 이어 두 번째다.
올 해에는 한국차 중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각각 올 해의 차와 월드 카 디자인상 후보에, 현대 아이오닉 5가 올 해의 전기차에, 제네시스 GV70 가 올 해의 럭셔리카에 각각 탑 3에 랭크됐다.
2022 월드 카 어워즈는 세계 33개국 102명의 자동차 전문기자(글로벌오토뉴스 채영석 국장 포함)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선정했다.
대상 차종은 2020년부터 2021년 가을 사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했다. 2개 이상의 대륙, 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어야 한다.
현대자동차의 장재훈 사장은2022 뉴욕오토쇼 개막 직전에 개최된 시상식에서 "현대자동차의 모든 직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재능과 노력을 인정하는 이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우리의 비전은 인류를 위한 진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이러한 접근 방식에 대한 승인은 우리의 대담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
아이오닉 5는 혁신적인 E-GMP 플랫폼 기술, 탁월한 성능, 디자인 및 공간에 대한 파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척하는 우리에게 중추적인 성과를 나타낸다.
게임 체인저인 우리의 전기차는 점점 더 친환경적이고 까다로워지는 전 세계 소비자들과 그 성공은 자동차 산업의 전기화 가속화를 뒷받침한다.
현대자동차의 변화 속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제품력 평가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미국 시장에서 J.D파워가 혁신성 평가에서 제네시스와 현대를 1위로 선정했고 2022 내구품질조사에서 기아가 1위, 현대가 3위, 제네시스가 4위를 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현대 아이오닉 5가 2022 독일 올해의 차, 영국 올 해의 차로 선정된 것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현대라는 브랜드는 물론이고 전기차 시대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 외에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아우도짜이퉁,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도 2021 올해의 자동차회사와 올해의 차로 선정했고 영국 자동차전문기자 협회와 미국 카즈닷컴 등도 아이오닉5를 올 해의 차로 선정했다.
전체적으로는 북미와 유럽의 자동차 단체와 유력 매체가 발표하는 '올해의 차' 가운데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10곳에서 현대차그룹은 6개의 최고상을 받았다.
최고상 없이 부문별로만 발표하는 왓카와 카앤드라이버를제외하면 8개 시상식에서 6개를 받아 사실상 올해 주요 자동차 어워즈를 휩쓴 셈이다.
현대차그룹 브랜드 가치도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브랜드 가치 종합 순위에서 작년 대비 약 6% 오른 152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으며 35위를 기록했다.
<출처 : 글로벌 오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