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010년 독일 뮌헨에서 “BMW On Demand”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발표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BMW 모델을 시간당 또는 일/주간 단위로 렌트해서 탈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격은 1시리즈의 시간당 22달러부터 시작했습니다.
단기간 렌트라는 개념의 이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아지자, BMW 가 미국에서도 이걸 시범 운영한다고 합니다. 일단 뉴욕의 BMW of
Manhattan이 328i 세단 <맨 위 사진> 100대를 갖고 BMW On
Demand USA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운영자로 선정됐습니다.
Autoblog 에 따르면, BMW 는 두 가지 다른 종류의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구매하기 전 좀 오래 테스트 드라이브를 원하는 고객이고, 다른 하나는 럭서리 차가 아주 잠깐 필요한 고객입니다.
BMW On Demand USA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결론난다면, 미국 내 다른 대도시의 BMW 딜러로 확대 운영될 걸로 보입니다. 독일에서처럼, 앞으로는 미국 내에서도 제공 모델이 7시리즈, X3, X5로 넓어지게 됩니다. 차를 빌릴 수 있는 고객은 일정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겠지만요.
아직 렌트 요금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다른 자세한 내용은 BMW On Demand USA 웹사이트(https://www.bmwondemandusa.com/select.do?action=welcome)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