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 A8 세단<맨 위 사진>이 2012년 J.D. Power and Associates APEAL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모델이 됐네요. 브랜드로는 Chevrolet가 세 가지 모델(Avalanche, Chevrolet Volt, Sonic)이 세그먼트에서 1등을 해 가장 많이 상을 받았네요.
APEAL이란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의 약자로, 한국 말로 번역하자면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정도입니다.
한국 차로는 기아가 옵티마와 소울이 각각 1등을 했네요. 미국 소비자들이 기아의 디자인에 후한 점수를 줬네요.
이번 조사는 올해 2 - 5월에 2012년형 모델을 리스해 90일 이상 운전한 소비자 중 7만4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설문 대상자들은 80가지가 넘는 항목(주로 차의 성능과 외관 관련)에서 자신들이 좋아한 점을 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APEAL 조사는 “제대로 된 점(things that go right)” 조사라고 불립니다. 반면 초기 90일에 불만이 있었던 걸 묻는 IQS 조사는 “제대로 되지 않은 점(things that go wrong)” 조사라고 하지요.
APEAL 조사 결과는 브랜드 랭킹과 세그먼트별 모델 랭킹이 포함되는데요. 브랜드와 관련해서는, 늘 그렇듯 Porsche, Jaguar, BMW 등 럭서리 브랜드가 1천점 만점에서 887, 877, 859점으로 상위를 점령했습니다. 2위 Jaguar는 1년 전보다 20점이 올라 Dodge(+21점), Ram(+19점)와 함께 3대 진보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개별 모델로 보면, Chevrolet 가 Sonic(소형 세단), Volt 플러그인(하이브리드), Avalanche(대형 픽업)에서 1위를 했구요.
2개 세그먼트 이상에서 1위를 낸 브랜드로는 한국의 기아를 포함해 Audi (A6/A8), Mini (Countryman/ Coupe-Roadster), Porsche (Cayman/911), Nissan(Frontier/Quest), Dodge (Challenger/ Charger), Ford (Flex/Expedition)이 있습니다.
더 자세한 세그먼트 별 순위는 표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