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3만대 가까운 소나타와 산타페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우선 소나타. 2012년형과 13년형 2만2,512 대가 해당됩니다. 이유는 사이드 커튼백이 자기 마음대로 부풀어오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네요.
리콜 해당 소나타는 2012년 1월24일부터 6월21일 사이에 생산된 것입니다.
*** 본인이 갖고 있는 차의 생산 날짜가 궁금하면 운전석 문의 기둥에 붙은 스티커를 보면 됩니다.
이 차들은 충돌시 커튼 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데 이용되는 인플레이터 모듈에 결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함이 있을 경우 인플레이터 모듈이 내부에 저장돼 있는 개스를 방출시킬 수 있어 커튼 에어백이 임의로 부풀어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갑자기 터져나오면 운전자와 승객이 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차가 운행중일 경우 충돌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객 16명이 경고 없이 커튼 에어백이 작동됐다고 신고했다네요. 이 결함으로 인한 사고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고 합니다.
현대는 8월부터 리콜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연락해서 무료로 수리해준다고 합니다.
- 다음은 산타페. 2007년형부터 09년형까지 19만9,118대가 해당됩니다. 이유는 승객 감지 센서(occupant classification sensor)의 문제라고 합니다.
리콜되는 차는 2006년 4월19일부터 2008년 7월7일까지 생산됐습니다. 앞쪽 조수석에 사람이 앉았는지를 인지하는 시스템이 작은 성인을 알아보기 위해 재조정돼야 한다고 합니다. 제대로 인지가 안 되면 사고가 나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부상 위험이 커집니다.
소나타와 마찬가지로 현대가 개별 해당 소유주에게 연락을 해서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줍니다.
*** 더 궁금한 사항은 현대차(800-633-5151)나 전국 고속도로 안전협회(888-327-4236)로 문의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