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리 조심해서 운전해서 교통사고를 내지 않더라도, 어느 험악한 다른 운전자에게 내가 당할 수도 있지요. 그래서 대도시에서 운전하는 게 더 위험한 거죠.
그럼 어느 도시에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을까요. 올스테이트 보험이 발표한제8차 연례 “America’s Best Drivers Report”에 답이 나오는데요. 바로 미국 수도 Washington D.C. 랍니다.
Allstate 는 2009/10년 미국 200대 도시에서 자동차 보험 신청건수를 집계한 결과, 워싱턴 DC 주민은 4.7년에 한번씩 충돌 사건에 휘말리는 걸로 나왔습니다. 이는 미 전국 평균인 10년에 한번보다 112.1%가 높은 건데요. 워싱턴 주민이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차 사고를 당할 위험이 많다는 거죠.
주 별로 살펴보면, 캘리포니아가 가장 좋지 않습니다. 상위 25개 도시 중 다섯 곳이나 차지했네요. 글렌데일 (5), 샌프란시스코 (10),로스앤젤레스 (14), 풀러튼(16) 과 토랜스 (22)네요.
뉴저지가 4개 도시, 플로리다와 버지니아가 3개 도시로 조심해야 할 주에 꼽혔네요.
그런데 뉴욕시는 20위로 상대적으로 얌전하게 운전하는 걸로 나왔네요. 전국 평균보다 41.1% 만이 더 위험하다고 나오네요.
그럼, 가장 사고 위험이 낮은 곳은 어디일까요. 사우스 다코다주의 Sioux Falls라는 곳인데요. 13.8년에 한번꼴로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네요. 전국 평균보다 27.6% 사고 날 확률이 적은데요.
그 다음으로는 Boise(아이다호주), Fort Collins(콜로라도주), Madison(위스컨신주), Lincoln(네브라스카주)가 사고 위험이 적은 곳입니다.
대도시 중에서 그나마 안전한 곳은 Tuscon(애리조나, 13위), Milwaukee(위스컨신주, 15위)와 Kansas City(미주리주,16위)라고 합니다.
<교통사고에 휘말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시 25곳>
***주: 퍼센트는 전국 평균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말함.
1.Washington, DC: 112.1%
2.Baltimore, MD: 87.9%
3.Providence, RI: 80.9%
4.Hialeah, FL: 77.6%
5.Glendale, CA: 77.5%
6.Philadelphia, PA: 64.1%
7.Alexandria, VA: 62.6%
8.Newark, NJ: 59.4%
9.Miami, FL: 58.4%
10.San Francisco, CA: 54.6%
11.Jersey City, NJ: 53.9%
12.Arlington, VA: 53.0%
13.Tampa, FL: 50.2%
14.Los Angeles, CA: 48.5%
15.Paterson, NJ: 46.9%
16.Fullerton, CA: 42.7%
17.Garland, TX: 41.6%
18.Elizabeth, NJ: 41.5%
19.Bridgeport, CT: 41.2%
20.New York, NY: 41.1%
21.New Haven, CT: 37.5%
22.Torrance, CA: 36.7%
23.Norfolk, VA: 36.3%
24.Yonkers, NY: 36.2%
25.Arlington TX: 35.4%
<자료: Allstate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