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급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테슬라, 그리고 포르쉐이다. 포르쉐는 어떻게 보면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으나, 테슬라 못지 않는 기술력을 뽐내며 테슬라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포르쉐의 첫 번째 전기차, 타이칸은 WLTP 기준 최대 451Km 주행이 가능하며, 0~100Km/h까지는 2.6초가 소요된다. 충전시간은 80%까지 급속 충전 시 22.5분으로 알려졌다. 더욱 훌륭한 부분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들과는 다르게, 차량에 데미지 없이 엄청난 고속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테슬라와 포르쉐의 EV 경쟁은 이미 지나간 토픽일지도 모르지만, 현재 포르쉐는 아직도 최고의 전기 자동차 성능을 뽐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의 섀시 개발 책임자인 잉고 앨버스는 차보다는 운전자가 먼저 지치게 될 것이라고 자부하였다. 테스트 주행 중 고속 주행에서 차보다 사람이 먼저 피로로 인해 주행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200Km/h 주행을 약 20~25회정도 반복하였을 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피로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타이칸을 기다리고 있는 구매자들은 차량의 튜닝보다는 자신의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칸의 생산은 지난 달 시작되었기 때문에, 인도 받기 전까지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포르쉐는 현재 타이칸의 기록적인 성능에 만족을 하고 있으며, 뉘르부르크링에서 더욱 빠른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출처 : 글로벌 오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