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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9000억 투입, 테슬라 전기 트럭 생산 위한 '세미 팩토리' 렌더링 공개

지난해 1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6억 달러, 한화 약 4조 9000억 원 투입으로 네바다 기가팩토리 확장 계획을 처음 밝힌 가운데 해당 시설의 렌더링이 처음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일명 '세미 팩토리(Semi Factory)'로 알려진 네바다 기가팩토리 확장 시설의 렌더링을 선보였다. 

2014년 테슬라는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첫 번째 배터리셀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파나소닉과 함께 운영해 왔다.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대부분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조립 공장으로 공급되어 왔다. 

그리고 이번 세미 팩토리 확장을 통해 테슬라는 새로운 4680 배터리셀 생산 시설을 추가하고 이를 통해 자사 차량 내 4680 배터리 탑재 및 에너지 저장 장치용 배터리팩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또 해당 시설을 내년 후반까지 완공하고 세미 트럭의 추가 생산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세미 팩토리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해당 시설을 통해 연간 최대 5만 대 분량의 세미 트럭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4680 배터리 개발 부서에 올 연말까지 비용을 낮춰 대량 생산을 못 하면 4680 배터리셀 자체 생산을 포기할 수 있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4680 배터리셀 대량 생산을 통해 세미 트럭, 사이버 트럭을 포함해 향후 선보일 2만 5000달러 저가형 전기차 생산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출처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