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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새로운 슈퍼카 정체는..."유출된 이미지는 관련 없다" 해명

포르쉐가 유럽 특허청에 새로운 슈퍼카의 이미지를 등록하면서 최상위 모델로 자리잡을 신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포르쉐의 한정판 모델이었던 918 스파이더의 후속 모델이라는 의견과 지난 2015년 좌초된 960 프로젝트의 부활이라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4일 유럽 특허청에 등록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미드십 방식의 포르쉐 모델이라는 점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전면 램프 속 위치한 4개의 주간주행등 디자인과 보닛 가운데 위치한 엠블럼을 검게 처리한 모양 등은 포르쉐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슈퍼카였던 918 스파이더의 실루엣과 유사한 이미지는 전면 범퍼 아래와 프론트 휠 앞쪽에 부착된 스포일러와 카나드 방식의 공기역학 부품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운전석 뒤 엔진룸 상단에 위치한 대형 팬과 리어 스포일러, 범퍼 위쪽으로 위치한 배기구와 대형 디퓨저 등 고성능 슈퍼카에서 볼 수 있을만한 짜임새 있는 구성도 고성능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해당 모델이 918 스파이더의 후속모델과 지난 2015년 취소된 960 프로젝트의 부활 가능성 가운데서 다양한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다소 생소한 960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 되고 있다. 포르쉐가 지난 2015년 중단을 알린 960 프로젝트는 911과 918 스파이더 사이에 위치할 슈퍼카 프로젝트로서 미드십 방식의 수평대향 8기통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의 전 CEO인 마티아스 뮬러(Mathias Müller)는 지난 2012년 “우리는 30만 유로(한화 약 4억원)에서 40만 유로(한화 약 5억3400만원) 사이에 위치할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개발이 급작스레 중단된 이유는 전세계로 번진 디젤 게이트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대로라면 늦어도 올해 말 출시가 예정돼 있었다. 포르쉐는 이후 960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을 완전히 접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특허청에 등록된 이미지로 911 위에 위치할 슈퍼카에 대한 내용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포르쉐가 918 스파이더 후속에 대한 개발과정 중 일부 이미지가 유출된 것이라는 의견이다. 2004년 출시된 카레라 GT와 2013년 출시된 918 스파이더처럼 포르쉐의 기술이 총망라된 한정판 모델이 해당 이미지 속 모델이라는 의견도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포르쉐는 “온라인 상의 이미지는 차기 슈퍼카와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는 공식적인 입장이다. 또, “르망 50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917 콘셉트 스케치 역시 포르쉐의 기념비적 모델에 대한 이미지일 뿐이다”며 관련 연관성을 부인했다.

<출처 : 데일리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