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4월 1일 세계 가입자 수 4억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1년 6월 23일 서비스를 내놨으니 거의 3년 만이다. 라인이 올해 목표로 내건 세계 가입자 5억 명 달성을 몇 발자국 남겨놓지 않은 모양새다.
네이버의 자료를 살펴보면 라인은 2013년 11월 3억 명을 넘어선 뒤 더 가파른 성장세를 뽐냈다. 동남아시아나 스페인처럼 이용자가 많은 지역은 물론, 북미나 서유럽 등에서도 이용자가 늘어난 덕이라는 설명. 1일 최대 170만 명이 신규로 가입했을 정도란다. 그 결과 3억 명 돌파 후 4개월 만에 4억 명을 달성했다.
인포그래픽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현재 라인의 1,000만 가입자 돌파 국가는 10개국이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 미국, 멕시코, 말레이시아가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기존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스페인, 인도 등 6개국에서 4개국이 더 확대됐다. 가장 라인을 많이 쓰는 국가는 일본으로 가입자만 5,00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