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죽음 이후 전국적으로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면서, 폭력적이고 도에 어긋난 경찰의 과잉 대처에 항의하는 ‘Black Lives Matter’의 목소리가 높아지더니, 이젠 더 나아가 경찰의 개혁을 촉구하는 ‘Defund the Police’의 목소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흑인 인권운동 단체 ‘Black Lives Matter’ LA 지부는  LAPD 예산의 대부분인 90% 삭감을 요구했는데,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소위 ‘시민의 재정’, ‘People’ Budget’ 논의를 환영하고, 또,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LAPD 예산을 거의 다 없애버리는 제안에는 공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예산의 90%를 삭감하자는 주장은 궁극적으로 LAPD를 폐지하자는 의미로 해석될 수 밖에 없어 앞으로도 많은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6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경찰 개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올림픽 경찰 후원회 회장, 브렛 리 변호사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지원,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편안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