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올해는 6·25한국전 휴전 65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그러나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아 지난  4월 7일의 남북정상회담과 6월로 예정된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종전 협정과 평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작업이 언급됐고, 앞으로 논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잊혀진 전쟁”이라고 불리는 6.25전쟁에서 많은 것들이 잊혀졌지만 그중 가장 많이 잊혀진 것은 포로들의 실상입니다. 포로라고 하면 북한에 억류된 수만명의 국군포로들,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한 “반공포로”, 그리고 남녁이나 북녁  조국 땅으로 돌아 오지 못하고 해외로 떠 돈 소위 제3국을 선택한 포로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들 포로들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44살의 조경덕 감독은 다큐멘타리 ‘리턴 홈’이란 타이틀로 지난 2009년부터 계속 이들 포로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영상에 담고 있습니다.

5월 셋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한국전쟁 포로 출신들의 귀향 프로젝트를 그리는 다큐멘토리 영화 ‘리턴 홈’을 제작하고 계신 조경덕 감독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