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한국의 날 축제를 주관하는 LA한인축제재단이 전 사무총장 허상길씨를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은 물론, 민사 소송까지 제기한다는 소식에 한인사회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월요일 LA한인축제재단 박윤숙 회장은 감사 결과, 허상길 전 사무총장이 지난 한 해에만 재단의 공금 31만 5천 달러를 횡령했다면서 이미 경찰에 형사고발을 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허상길 전 사무총장은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LA한인축제재단이 LA한인회가 준비하는 광복 70주년815 LA축제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같은 인신 공격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하고,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통해 반드시 축제재단에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LA한인 축제재단의 전직, 현직 임원들 간의 힘겨루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박윤숙 LA한인축제재단 회장을 모시고, 그 후에는 허상길 전 사무총장을 모시고 각각의 이야기를 들봅니다. 우선 박윤숙 회장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