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요즘 ‘제2의 인생’이라든지, ‘인생 재출발’이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환갑을 전후한 시기에 새로운 직업을 갖거나, 새로운 취미생활을 발견하면서 그야말로 행복한 인생의 2막을 시작하는 분들을 일컷는 말인데요, 몇 주전엔 늦은 나이에 한의사 공부를 마치고 한의원을 개업하신 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 보기도 했고, 조국 통일을 기원하며 국토 종단에 이어 국토 횡단, 그리고 북한 땅까지 걷고 오신 어른도 모시고 이야기를 듣기도 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 친구 한 사람은 늦은 나이에 변호사 자격증을 따더니 주위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변호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3월 셋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환갑을 넘긴 나이에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분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해 호놀룰루 지점장을 거치고, 아시아나 항공이 미주 취항을 시작할 때 초대 미주 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우리와도 낯이 익은 분입니다. 그레이스 신학대 학사주임이신 이창수 박사를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현숙,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