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판소리 여성 명창에 안숙선 여사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남원의 애기명창’이란 소리를 들으면서 9살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20살에는 서울로 상경, 김소희, 박귀희, 정관수, 박봉술, 성우향 등 당대 최고의 판소리 명창들로부터 판소리 다섯 마당을 모두 배워 완창한 젊은 소리꾼으로 불리웠던 분입니다. 판소리 외에도 안숙선 여사는 가야금산조와 가야금병창에서도 독보적이신데, 아직도 무대에서 활약하면서도 한편으론 국립창극단 원로 단원 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9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지난 달 말 우리 LA한인들을 위해 월셔이벨극장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흥보가를 공연해 주신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안숙선 판소리 명창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한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