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려동물 1억 마리 돌파공중 도덕 문제

글쓴이: kimsangmi  |  등록일: 08.22.2018 10:03:30  |  조회수: 769
중국 사람들이 요즘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등록된 것만 무려 1억 마리를 넘어선 반려동물 대국인데요,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지켜야할 공중도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중국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 주인과 함께 산책 나온 반려견들이 도로나 풀숲 곳곳에서 변을 봅니다.

["이녀석 또 싸네! 종이 없는데..."]

하지만 제대로 뒤처리를 하는 주인이 드뭅니다.

공원 곳곳에는 이렇게 반려견 배변 봉투함이 배치돼 있지만 문을 열어보면 텅 비어있을 정도로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엘리베이터나 대로변 등 공공장소에서도 분뇨가 자주 발견됩니다.

주인들의 공중도덕 의식이 문제입니다.

[반려견 주인 : "개들이 잔디밭에 변을 볼 수도 있는데 이것은 아파트 관리 회사가 책임을 져야죠. 나는 돈을 냈는데 그들이 치워야죠."]

반려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과의 갈등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베이징의 공원 등에서 반려견들이 갑자기 폐사하는 사건이 있다랐는데, 알고보니 누군가 소시지에 독을 넣어 뿌려놨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려견을 싫어하는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문명사회 건설'을 기치로 규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엄격한 벌점제도를 도입해 위반시 반려동물을 몰수하는가 하면, 가구당 반려견 수를 1마리로 제한하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8-22 10:07:50 토크앤토크 > 연예방에서 이동 됨]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