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밖에 매일 나타나는 老犬, 사연 들어보니..'뭉클'

글쓴이: 미호찡  |  등록일: 05.02.2018 15:20:45  |  조회수: 456
지하철역 밖에서 일하러 간 주인을 종일 기다리는 노견(老犬)의 사연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최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 위중구에 위치한 ‘리지바 역’(Liziba Station)에는 매일 누렁이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개의 이름은 ‘썽썽’으로, 15년 된 수컷 노견이다. 개는 리지바역 출입구 근처에 늘 앉아 있다. 해당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 주인이 퇴근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는 것.

개의 주인 A 씨(남)는 “나는 7~8년 동안 썽썽을 키웠다. 썽썽은 내게 온 이후 매일 나를 기다렸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8시쯤 리지바역으로 돌아온다. 꼬박 13시간 동안 집을 떠나있다. 이 긴 시간 동안 개는 참을성 있게 지하철역 밖에서 A 씨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현지 주민 일부는 항상 같은 장소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개를 기특하게 여겼다. 개를 지켜봐온 주민 한 명은 “개는 이곳에 머물면서 주인을 기다린다. 주인이 오는 것을 보고 흥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개는 매우 의젓하다. 다른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쳐다보지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썽썽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개는 온라인 스타가 됐다. 다수 누리꾼은 개에게 애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