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서 핏불이 시민 공격..주인과 말다툼하자 물어

글쓴이: 미호찡  |  등록일: 05.01.2018 15:25:27  |  조회수: 794
뉴욕 지하철에서 핏불이 시민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핏불은 자신의 주인이 옆에 있던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자 여성의 발목을 물고 늘어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ABC 뉴스는 앞선 20일 오후 뉴욕 맨해튼 지하철 4호선에서 발생한 사고를 보도했다.

이날 한 남성이 비교적 몸집이 큰 핏불을 데리고 탄 뒤 개를 지하철 좌석에 앉혔다.

그러자 옆자리에 타고 있던 여성 시민이 "개를 의자에 앉히지 말라"며 핏불을 다른 쪽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주인은 "그러고 싶지 않다"고 거부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났다.

주인과 여성이 싸우는 모습을 본 핏불은 흥분한 채 여성의 발을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당황한 주인은 핏불을 여성에게서 떼어내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여성이 신발을 벗은 뒤에야 핏불은 공격을 멈췄고, 다행히 여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타시 킹(TahSyi Kyng)이라는 시민이 문제의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킹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핏불은 도우미견도 아니었고, 가죽끈이 여러 개 묶여 있었다"며 "주인은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여성이 벗은 신발을 던지고 떠났다"고 말했다.

뉴욕시 교통국 대변인은 "뉴욕 지하철에 도우미견 등이 아닌 동물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동물을 컨테이너 안에 넣어두고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법규"라고 밝혔다. 이에 현재 뉴욕 경찰은 이 영상을 토대로 핏불의 주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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