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님이 배를 보이는 진짜 이유 3

글쓴이: 감자네  |  등록일: 04.16.2018 16:53:01  |  조회수: 598
1. 집사를 무척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배는 장기를 보호하는 뼈가 없는 부드러운 부위라 적으로부터 공격받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가축화되었지만 야생의 습성이 그대로 남아 있어 경계심이 강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고양이라도 안심할만한 상대라고 판단하면 배를 보여줍니다. 즉 “이 사람이라면 괜찮아”, “당신을 신뢰하고 있어요”라는 메시지죠.



2.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신뢰는 집사는 물론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 대한 안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집사를 신뢰하고 있다 해도 갑자기 집안에서 큰 소리가 나는 등 고양이가 안심할만한 환경이 아니라면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가 발라당 집사 앞에서 드러눕는다면 턱 밑이나 이마를 쓰다듬어 줍니다. 배를 만지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를 보여준다고 해서 만지는 것까지 허락하는 건 아니니까요.



3. 관심, 놀이 등을 원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른 일에 집중하고 있는 집사 앞에 다가와 갑자기 드러눕고선 가만히 집사를 바라본다면, “놀자”, “나한테도 좀 관심 가져봐”, “쓰다듬어도 좋아”와 같은 의사 표현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아깽이는 배가 고프거나 놀고 싶을 때 어미에게 배를 보이며 어필했습니다. 평생 아깽이 성향으로 살아가는 집냥이에게 집사는 엄마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만약 배를 보이는 동시에 몸을 흔들거나 꼬리를 파닥거린다면 제대로 쓰다듬어주고 놀아줍시다.
놀이는 고양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며 신뢰관계를 쌓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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