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 강아지 내놔! 악어와 맨손 사투 벌인 70대 남성

글쓴이: 굽내치킨  |  등록일: 11.23.2020 09:46:07  |  조회수: 622
[영상] “내 강아지 내놔!” 악어와 맨손 사투 벌인 70대 남성
기사입력 2020.11.23. 오전 9:08 최종수정 2020.11.23. 오후 1:57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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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74세인 리처드 윌뱅크스씨가 생후 3개월 된 반려견이 연못속의 악어에게 끌려 들어가자 물로 뛰어들어 악어로부터 강아지를 구출하고있다./플로리다 야생동물연합·fSTOP 파운데이션
미국 플로리다에서 70대 남성이 악어에 물린 자신의 반려견을 맨손으로 구출해낸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CNN·CBS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25일 74세인 리처드 윌뱅크스가 그의 생후 3개월 된 반려건 거너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벌어졌다. 연못가를 거닐던 거너는 예기치 못한 습격을 받았다. 연못에 있던 악어가 나와 거너를 물고 물속에 들어간 것이다.

윌뱅크스는 곧장 악어를 따라 연못에 뛰어들었다. 윌뱅크스는 맨손으로 악어의 머리를 잡아 들어올렸다. 휘청거리며 물가로 악어를 끌고 나온 윌 뱅크스는 거너를 물고 있는 악어의 입을 벌렸다. 악어 입에 물려 있는 동안 거너는 고통스러운 울음소리를 냈다. 간신히 악어의 입에서 빠져나온 거너는 뛰어 도망쳤고, 윌뱅크스는 한동안 악어의 입을 그대로 잡고 있었다. 윌뱅크스가 악어에게서 거너를 구출한 데는 채 30초도 걸리지 않았지만, 이는 상당히 위험해 보였다.

이 장면은 야생동물 추적을 위해 플로리다 야생동물연합과 fSTOP 파운데이션에서 설치한 카메라에 포착됐고, 뒤늦게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윌뱅크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단지 연못가를 산책하고 있었다. 그런데 악어가 미사일처럼 물밖으로 튀어나왔다”며 “나는 악어가 그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거너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것에 대해 “나는 자동적으로 물에 뛰어들었다”며 “악어를 잡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그의 입을 벌리는 것은 극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윌뱅크스는 악어 입에 물려 손에 부상을 입었고, 거너도 배에 상처가 생겼다고 한다. CNN은 둘다 치료를 받고 호전된 상태라고 전했다. 윌뱅크스는 사건 이후 여전히 거너와 함께 산책을 즐긴다고 전했다. 다만 거너에게 리쉬(리드줄)를 꼭 매고, 연못에서는 떨어져 다닌다고 전했다. 그는 “반려동물들은 가족과 같다”고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공유됐다. 한 틱톡 이용자는 윌뱅크스를 ‘영웅’이라고 불렀고, 다른 이용자는 “그는 진정한 개 애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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