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가 새끼 낳으려해요"..발칵 뒤집힌 공항

글쓴이: 타니타니  |  등록일: 05.29.2018 15:20:35  |  조회수: 449
최근 미국의 한 공항에서 강아지 출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국제공항 터미널. 한 승객이 지역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승객은 자신의 딸, 그리고 2살 난 리트리버 서비스견 엘리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로 가려던 계획이었습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임신한 엘리가 산통을 느끼자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주인은 엘리가 임신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새끼들을 출산할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이 순간부터 공항 탑승구 앞 대기실은 출산장으로 변합니다.

바닥에 시트를 깔고 엘리를 눕힌 뒤, 출산하도록 돕습니다.

주인은 물론 구급대원들과 함께 공항 관계자들, 그리고 곁에 있던 승객들이 함께 하게 됐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하게 느껴졌을 테지만 엘리는 차례차례 새끼들을 출산합니다.

구급대원들은 새끼들을 한 마리씩 깨끗하게 닦아주고 다시 엘리의 품에 돌려줍니다.

한 마리, 세 마리, 다섯 마리, 그리고 마지막 여덟 마리까지 엘리가 품고 있던 새끼들 모두가 안전하게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마침 새끼들의 아빠이자 역시 서비스견인 리트리버 너겟도 공항에 있어 새끼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공항 출산 소동은 지역 구급대가 트위터에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승객들도 사진을 찍어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뱃속에 있던 모든 새끼들을 무사히 출산했지만 그 사이 비행기는 예정대로 떠났다고 합니다.

비행기 표값은 날렸지만 새식구 8마리를 무사히 얻은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같습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