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과 멍멍이

글쓴이: Trouter  |  등록일: 08.30.2020 19:48:13  |  조회수: 842
주인님과 멍멍이
두 친구가 있엇다.
두 친구는 거의 평생을 같이 일하면서 살아왔다.  친구 하난 주인님(사장), 또 하난 멍멍이(종업원)하하하하하하하하.  주인님은 자리를 비울때마다 멍멍이 한테 잘지켜봐라 하고 떠나고, 다녀와선 멍멍이에 짖는소리를 즐겨 듣는다. 
이렇게 수십년을 짖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멍멍이로 돌변한거다. 멍멍 짖으면 주인님은 들어주고 멍멍멍 또짖으면 주인님은 외면하고 또다시 멍머~~엉 하고 짖으면 주인님은 그만좀 짖으라고 야단치면 멍멍이는 삐지고. 하하하하하하.  늘 이렇게 하면서 새월이 훌쩍 흘러갔다.  3살 버릇이 80 까지 간다고 아마도 못고쳐질듯한다. 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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