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집담보로 3억4500만원 대출.."사기 사건과는 다른 채무"

글쓴이: 웰시코기  |  등록일: 08.31.2018 14:43:24  |  조회수: 1903
사기 혐의로 피소된 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36·유수영)가 집담보 대출을 받았다.

31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슈는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인 용인 집을 담보로 3억45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슈는 6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슈의 변호인은 대출이 사기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슈의 법률대리인은 “근저당권도 설정돼 있고 채무도 존재하지만 이번 사건과 전혀 다른 채무”이라고 말했다.

앞서 슈는 도박 자금을 빌렸다 돈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 2부에 따르면 슈는 7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에서 지인 2명으로부터 도박자금으로 각각 3억 5000만원,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슈의 법률대리인은 “슈는 현재 (남편과) 공동명의의 재산으로 변호사비를 내고 빚을 변제하려는 의지가 있다”면서도 “고소인들의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도박을 유도했다. 이런 과정에서 진 채무가 만사상으로 정당한 채무인지는 더 따져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슈를 고소한 고소인 측은 “슈는 6월 중순쯤부터 고소인들과 연락을 차단했고 연락이 닿지 않아 고소를 진행했다”며 “슈를 적극적으로 카지노로 유인해 불법적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돈을 못 받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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