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인생 가장 힘들 때 시작한 타투, 아들 태어난 뒤 후회"(라디오스타)

글쓴이: Tormong  |  등록일: 05.27.2021 09:41:02  |  조회수: 736
이석훈이 아들과 아내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5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722회에는 '너의 목소리가 끌려' 특집을 맞아 목소리로 전 국민의 고막을 접수한 4인 이금희, 성시경, 이석훈, 쓰복만(성우 김보민)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이석훈은 팬들 사이 화제를 모은 반전 타투에 대해 언급했다. 이석훈은 타투들이 성경 구절이나 기도하는 손 모양이라며 "사실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듦이 있을 때 하기 시작했다. 이걸 보며 의지하고 (버텼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래는 후회를 한 번도 안 했다가 아들이 태어난 뒤로 후회가 되더라"며 "문신이 있는 사람의 자식들은 이게 몸에 생긴다고 생각한다더라. 저한테는 소중한 문신이지만 아이를 생각하면 지우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석훈은 타투를 지우러 갔다가 되레 눈썹 문신을 영업 당해 하고 온 경험담을 전하며 "너무 신세계를 봐서 분기별로 가야겠다"고 만족감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이석훈은 "아들이 태어난 다음부터 아내에게 한없이 고맙다"고 아내에 대한 사랑도 전했다. "제가 집에서 육아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주원이를 보더니 '오빠 나는 주원이를 보기 위해서 여자로 태어난 것 같아'라고 얘기를 하더라. 이게 진짜로 너무 감동이었다"는 것.


이어 "자식 있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일할 때 아내가 주원이 사진을 보내준다. 그러면 미칠 것 같이, 눈물이 날 것 같이 너무 행복하다. '와 얘가 내 아들이야?' 싶다. 제가 아침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그날도 주원이 사진이 온 거다. 유독 너무 눈물이 날 것 같은 게, 저희 엄마가 돌아가셨다. '엄마도 날 이렇게 키웠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자식의 마음보다 부모의 마음이 되어보니"라는 말로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석훈은 지난 2016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 출신의 발레리나 최선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주원 군을 두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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