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배우 故 장진영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는 가수 성시경과 백지영이 출연해 찰진 입담과 함께 다양한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음문석은 백지영과 성시경에게 "대중가요와 OST를 고를 때 다르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성시경은 "저도 잘 될 지 아닐지 늘 고민한다"며 "작가, 배우를 본다. 그다음엔 시놉시스를 받아보고 남자 배우 입장에서 많이 쓴다"고 밝혔다.
자타공인 'OST 여왕'인 백지영은 "저는 여배우 보고 들어간다. 여배우가 너무 좋으면 그냥 한다. '시크릿 가든'도 하지원 씨 때문에 한 거고 '아이리스'도 김태희 씨 보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성시경은 이날 영화 '국화꽃향기' OST '희재'를 무반주로 짧게 열창하며 배우 故 장진영을 떠올렸다.
성시경은 "18년 전 영화인데, 장진영씨는 내가 이 세상에서 만났던 여자 중에 가장 예쁜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말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이를 들은 백지영은 "하지원 씨 때문에 시크릿을 불렀지만 현빈 씨랑 인연이 있다"며 "현빈 씨가 군 제대후 영화를 찍었는데 그 영화 ost를 불렀고 이후 현빈 씨 드라마 ost 를 불렀다"고 인연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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